어째 요 근래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추워만 가네요.
이렇게 날이 쌀쌀해서 암것도 하기 싫을 때는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준 따스한 코코아가 생각난다지요~
오늘은 한차원 더 맛있는 리얼 핫초코 만드는 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말 맛있는 핫초코 만드는 팁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두구두구~ 둥~~~둥~~ 바로 흑당과 생크림!!! 이랍니다.
물론, 초코렛도 진짜 다~크 초코렛을 넣어 만들고요~

재료가 좋으면 누가 만들어도 맛있다는 사실~ 오늘도 또 한 번 강조하면서~~
재료 들어갑니다~

재료 (2인분) : 물 50ml, 우유 150ml, 생크림 100ml                                                           
                    오키나와 흑당(타라마 흑당으로 했어요~) 1~2 덩어리                                    
                    다크초코렛 100g, 코코아 파우더 (무당) 1과 1/4T                                         

                    럼 혹은 위스키 약간. (있으면 시나몬 스틱)                                                  

맛있는 재료만 쭈~르륵.


실은 제가 긴자에 있는 메*지 초코의 아이스 쇼콜라를 너무너무 사랑하던 사람인데요 ㅠ.ㅠ
힘들게 힘들게 요 레시피 찾아내고~ 아 이 맛이야~~라면서 눈물흘리며 먹고 있답니다.
안에 들어가는 초코칩을 어떤걸 쓰냐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니까 두루두루 시험해보세요 ㅎㅎ

그리고 메*지 초코 보다 한차원 더 깊은 맛을 끌어내주려면 바로 흑당을 넣어줘야 한다는 사실. 음하하
커피에는 호불호가 있어 누구에게나 맛있다고 강조못하는데요 ㅠ.ㅠ (전 솔직한 사람)
정말 초코, 코코아와는 너무너무 궁합이 좋답니다.
누가 먹어도 그냥 설탕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거~

게다가 생크림을 섞어 만들면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진짜 일품인데요.
사실 지방이 많이 포함된 만큼 식전에 요거 한 잔 마시면 밥생각이 똑 떨어지는 단점이 있답니다 -.-
그치만 흑당에는 지방 배출을 돕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안심하고 생크림을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 아니겠습니까 ㅎㅎ

만드는 방법도 심플한데요~
우선 우유 + 생크림 + 물을 냄비에 넣고 무당 코코아 가루를 넣어주시고~
흑당을 함께 넣어 불에 올리고 녹여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흑당의 양은 초코렛을 어떤걸 쓰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설탕이 거의 들지 않은 다크초코렛을 사용하신다면 (그럼, 금상첨화죠~~) 흑당의 양을 좀 넉넉히 넣고요.
일반 제빵용 다크 커버쳐나 다크 초코칩을 사용하신다면(기본적으로 설탕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흑당은 한 덩어리 정도가 적당합니다.

코코아가루가 안녹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잘 녹아들어요.


밑에 사진처럼 연한 하얀 거품이 살짝 도는 정도로 60도 이하에서 저어주면서 코코아가루와 흑당을 녹입니다.

온도를 너무 높이면 생크림 막이 생겨서 별루에요~

요거 살짝 떠먹어도 맛있어요 ㅎㅎ


거품이 생기지 않게 온도를 유지하면서 잘게 자른 초코렛이나 초코칩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초코렛이 다 녹았으면 불에서 내리기 전에 럼을 약간 넣어줍니다.
럼이 없으면 집에 있는 위스키를 넣어주세요. 아무거나~~ 보통 집에는 다 좋은 위스키들이 즐비하자나요.
핫초코를 위해 조금 양보하세요. 저는 평소에 아껴두던 싱글몰트 위스키를 한 스푼 넣었답니다.
취하지 않아요 ㅎㅎ


초코를 다 녹이고, 럼 혹은 위스키를 넣고 나면 취향에 따라 시나몬 스틱등을 더해 향을 내도 좋아요~
왠지 있어보이잖아요~~ ㅎㅎ
저는 없어서 뺏습니다. (뭐...위스키만으로도 충분히 럭셔리하기도 하고 말이지요~~)

여기서 끝인줄 아셨나요?
노~노~ 마지막으로 숙성이 필요하답니다.
최소 3시간~
머가 이렇게 길어 하실지 모르지만, 3시간 숙성을 거치고 나면 좀 더 걸쭉하면서 깊은 맛이 나요.
절대 아깝지 않은 기다림이랍니다.
뚜껑 닫아서 상온에서 3시간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겨울이니까 괜찮아요.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결정이 생기거나 할 수 있답니다.

불에서 내리면 그닥 색이 진하지 않아보이는데요. 숙성시키고 나면 정말 진~해진답니다.


짜잔~ 완성된 초코렛은
색이 정말 진~한데요. 핫초코로 드시려면 한 번 더 불에 올려 따뜻하게 즐기시공
(요건 상당히 진해서 많이 못먹어요.)

저는 핫초코 생각나서 만들어 놓고는
저도 모르게 얼음 가득 채워서 또 아이스 초코렛으로 홀짝거리고 있답니다.
둘 다 맛있어요~~
절대강추!!!

Posted by 샤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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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정말 덥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춥더니,
이젠 초여름을 느끼게 하는 날씨가 계속되네요...ㅠ.ㅠ

흠...오늘도 점심 식사 때문에 잠깐 나갔다 들어왔더니, 등에 땀이 쫙~ 베어있어요.
제가 원체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이 나서 그런가 여름을 그닥 좋아라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엔 분명 장점도 있지요~
시원한 생맥^^, 시원한 아이스커피^^, 시원한 빙수^^ ㅎㅎ...
네...시원한 먹거리들이 있으니 여름이 힘들기만 한 계절은 아닌 것 같아요~

크~ 요런 맛에 여름을 버티는거죵 ^^


그 중에 근래 들어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넘이 있는데, 바로 아이스쇼콜라입니다.
몇 해 전 일본에서 생활할 때 긴자의 'Meiji Chocolate Café'에서 한 번 맛본 후론,
여름만 되면 이 녀석이 생각나네요.
이젠 더 이상 마실 수 없어서 그런가(이거 마시러 일본 갈 순 없지 않겠습니까 ㅠ.ㅠ) 더욱더 그리워지곤 합니다.
정말 찐~한 초코렛을 가슴 시리도록 시원하게 마시는 그 기분이란~캬~~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면서 서늘~해 지네요 ^^;;;

카페의 홈피인데, 보이시나요? 저 맛난 음식들의 향연~~

일본에 가는 사람 있으면 항상 강추해 주는 곳인데,
이런 여름 날씨면 이 곳 소개해 준 저에게 항상 감사함을 표시한다죠..ㅋㅋ..
어찌 하다 보니 그냥 가게 소개처럼 되어 버렸는데(^^)
여하튼 메이지 카페의 아이스쇼콜라 느므느므 마시고 싶네요!!
그 맛이 궁금하신 분은 일본 가실 때 함 들러보시길~~

위치는 밑에 주소 참조하시면 될 것 같구요,
가게는 18석밖에 안되는 쬐그만 곳이니 아이스쇼콜라 사 들고
근처 비꾸카메라(Bic Camera)가서 전자제품 보는 것도 나름 좋은 즐기기 방법이라는 ^ ^

음냥...일어입니다...^^ 뭐 워낙 유명한 곳이니 특별히 지도 필요없을 듯 합니다만~


*. photo1 by sweetron1982
Posted by 샤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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