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 좋아하세요?
요즘 디저트 카페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데,
한국에서는 의외로 맛있는 푸딩 찾기가 쉽지 않네요.
맛에 비해 사실 가격이 넘 심각 -.-;;하기도 하고요. 헐~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도 싼 값으로 사먹을 수 있는 아주 대중적인 디저트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거 의외로 맛에 비해 만들기 쉬운 디저트 중의 하나인 거 아시나요?
부드~럽고, 달콤~하고, 요리 솜씨 없는 분들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고 말이죠!!
어때요? 좀 관심이 생기시나요?

근데 사실, 요 푸딩만드는데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야 말이죠.
설탕 많이 넣고 제빵하면 죄책감 느끼신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그래서, 오늘은 꿀보다 더 미네랄이 풍부한 오키나와 흑당으로 푸딩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단맛이 아주 쬐끔 줄어들긴 하지만,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딱 좋아요.
흑당 10g이면 일본 기준 성인 일일 권장량의 칼슘 1/2과 칼륨 전부를 채운다니 
단 거 먹는다고 부담가지실 염려가 없겠죠?

요즘 비도 자꾸 내리고 기분도 꿀꿀해서 맛있는 푸딩이 생각나더라고요.
바닐라 빈이 있으면 정말 세상을 다 얻을 맛인데.... 쩝, 슬프게도 오늘은 그냥 패스~

재료 :  카라멜 시럽용 오키나와 흑당 (타마라 분말흑당) 100g, 물 40ml                                                       
          우유 250ml, 생크림 80ml, 달걀 2개, 달걀 난황 1개, 오키나와 흑당 (타라마 분말흑당) 70g                   
          바닐라 빈 약간 혹은 바닐라 오일 몇방울 (없어도 돼요. 대신 달걀을 신선한 걸로 )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다.
아래 사진에는 카라멜 시럽용 흑당은 빠졌네요.

재료 참 간단하죠? 생크림 없다고 휘핑크림 쓰지는 마시구요 -.-


큰 보울에 달걀과 흑당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달걀 2 + 난황 1 + 분말흑당 + 바닐라 빈 혹은 바닐라 에센스 두방울 ^^ (없음 빼요)


거품기로 힘껏 저어줍니다.
쿠키나 케잌을 만들 때는 자동 거품기를 쓰곤 하는데,
푸딩은 그렇게 많이 젓지 않아도 돼서 손으로 간단히 해결하지요.
역시 이런 거품 내는 건 남자 손이 왓땁!니다. ㅋㅋ
먼가 좀 젓는데 쫄깃쫄깃한 느낌이 오면 고만 저어도 된다는 신호랍니다.
달걀이 설탕의 활약으로 약한 크림 상태가 되거든요.

흑당인지라 색이 좀 그렇죠~잉~


그 쫄깃한 느낌이 들면 (사실 쿠키나 케잌에 비해 거품 내는 과정이 중요치 않아요. 적당히~)
살짝 데워둔(60도 정도 ^^) 우유 + 생크림을 살살 넣어주면서 되도록 거품이 나지 않게 섞어줍니다.
달걀이 중간에 익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좋죠.
푸딩 준비는 이걸로 끝! 간단하지 않나요?

거품이 나지 않게 살~살~

그럼, 카라멜 시럽을 만들어 볼까요?
일반적으로 정제 설탕으로 카라멜을 만들 때는
중간에 카라멜 색이 나면서 온 집안에 카라멜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요.
흑당으로 카라멜 시럽을 만들면 흑당 향이 진동을 합니다. ㅎㅎ
원래 짙은 색인지라 카라멜화가 이루어졌는지가 좀 확인하기 어렵긴 하지만,
요 놈도 완성되면 장난아닌 맛입니다 ^^
우선 카라멜 시럽용으로 따로 놓아둔 분말 흑당 100g에 물 40ml를 투입합니다.
되도록 양은 지켜주시는 편이 좋아요.
너무 달까봐 살짝 흑당 양을 줄이시면 시럽 잘 안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너무 단 게 싫다 하심 아까 달걀에 섞는 흑당 양을 줄이시는 편이 더 맛있는 푸딩을 만들 수 있답니다.

카라멜 시럽용 분말 흑당 100g에 물 40ml를 부어요.


물을 부은 후 절대 젓지말고 그릇만 살살 흔들어서 약한 불에 올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약한 불로 유지해 주세요~

절대 수저로 젓거나 하지 말고 바로 약한 불에 올리기!


한 10여분 정도 약한 불에 졸이다보면 양도 절반으로 줄고, 거품도 어마어마하게 올라옵니다.
이 때 불을 끄고 찬 물 20ml를 부으세요!
너무 많이 끓어서 타기 전에 색을 조정하고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요.
절!대! 그릇 위에 손을 멈춘 상태로 물 붓지 마세요.
물 붓자마자 어마어마한 굉음을 내며 시럽들이 막 튈 수 있거든요.
제 와이프도 예전에 가볍게 손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는 ㅠ.ㅠ

가끔 흔들어 주면서 약한 불에 졸여줘요~ 그래도 젓기는 없기!


완성된 시럽은 푸딩 그릇에 취향껏 넣어준 후 식혀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요 시럽이 딱딱해지는데, 푸딩이 완성되어도 녹지 않으니 결국은 못 먹게 될거에요.
살짝 바닥을 덮을 정도면 딱 좋아요.

옹기종기. 푸딩은 그릇이 이쁘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

시럽이 꽤 딱딱하게 굳어지면 푸딩액을 살살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용기에 부어줍니다.
거품이 많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럼 야끼푸딩이 되는 거죠. 뭐.
아 사실 야끼푸딩을 정식용어로 모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
해석하면 구운푸딩 쯤 되는데, 푸딩 윗면이 살짝 거칠게 구워지는 푸딩을 말하는 일본어거든요.
그것도 제가 무지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

흑당이 들어가서 푸딩액이 약한 초코렛 빛을 띄네요.


완성된 푸딩액은 트레이에 물을 가득 채우고 135도에서 예열한 오븐에서 40~45분간 구워줍니다.
약한 온도라 굽는데 시간이 꽤 걸리죠?
푸딩 용기의 절반 가량을 물로 채우고 굽는 것이 보통인데,
그냥 오븐 트레이에 찰랑찰랑하게 물을 붓고 구우면 다 잘 익어요.
팁으로 물은 미리 끓여서 부어놓고 예열하면 더 좋더라고요.
스팀오븐이면 금상첨화겠죠?
저희집은 그냥 오븐인지라 ㅎㅎ

짜잔~, 완성입니다!!
생크림이 좀 남아서 설탕 거의 안 넣고 생크림 만들어 좀 얹어봤습니다.
푸딩이 다 식기 전에 올렸더니 좀 녹아내리내요 ㅋㅋ
그래도 빨리 먹고 싶은 걸 어쩌겠어요.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해서 먹구요,
우선은 내 입으로 고!고!

흑당으로 만든 푸딩은 모랄까... 독특한 흑당 풍미가 살아있어요.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과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할까...
커피로 치면 에스프레소 같은 맛이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아도 흑당향이 좀 부담스럽다 하시면,
카라멜 시럽만 일반 정제 설탕으로 만들어 드시면 돼요.
그럼, 푸딩은 흑당으로 건강하게~ 시럽만 익숙한 카라멜 향을 즐기면서 드실 수 있는거죠.
 

시럽이 좀 많죠? 그래도 푸딩액을 덜 달게 만든 편이라 찍어 먹으면 딱 좋을 정도라나 모라나


말이 좀 길었죠?
사실은 아주 간단한 요린데 넘 잘난척 하느라 어렵게 보이려나.. 싶네요.
비오는 날 집에 계시면 함 시도해 보시길.
절대 후회 안한다는...쿨럭...^.^;;;

Posted by 샤다드
:

알 듯 모를 듯, 캐면 캘수록 아리송한 먹거리들에 대한 진실이 참 많더라고요.
오늘은 설탕에 대한 궁금증을 확~ 캐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정제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그럼 유기농 설탕은 정제 설탕이 아닌가요?
A1. 
,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설탕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만들어지는 설탕의 제조공정을 살펴보자면
,
사탕수수액을 추출 -> 원심분리기로 당밀과 원당을 분리 -> 원당을 정제하여 설탕 추출
의 순으로 제조됩니다
이 때,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를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을 총칭하여 유기농 설탕이라고 부르는데
,
이후의 과정(원심분리 및 화학정제 과정)에 관계없이 원재료만 그러하면 똑같이 유기농 설탕이라 한답니다
.

원당을 정제하면 화학적인 방법으로 온갖 불순물을 다 제거하고
순수한 당성분(순도 99%이상)만 남기니까, 결과적으로는 유기농이라고 해보았자
정제 설탕과 그다지 다를 게 있나 싶네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유기농 설탕을 구매 하실 때는,
기왕 몸에 좋은 거 먹자고 하는 일이니
비정제 설탕인지를 확인하세요.


Q2. 오키나와 천연흑당도 비정제 설탕인가요?
A2. 
큰 범주에서 보자면 '오키나와 천연흑당'도 비정제 설탕입니다.
그렇지만설탕을 사실려면 우선 '제품 표시 사항'의 원재료란을 먼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오키나와 천연흑당'
사탕수수 100%,
시중에 출시된 거의 모든 비정제 설탕은 원당 100%,
혹은 원당 97%, 당밀 3%등으로
당밀을 가감한 제품도 간혹 있습니다.

이 차이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
'
오키나와 천연흑당' 사탕수수액을 원심분리기로 분리하는 작업을 일체 배제하고
원당이 아닌, 순수한 사탕수수액을 자연상태 그대로 졸여 만듭니다.
그래서 당도는 좀 낮아지지만사탕수수가 본래 가지고 있는 향과 풍미 그리고 영양가를
고스란히 담아 냅니다. 보통 사탕수수가 가진 대부분의 영양가는 당밀에 거의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러니 영양덩어리인 당밀을 빼고 남은 원당을 비정제해보았자
,
남는 영양성분은 머.. 짐작이 되지 않으시나요
?

그걸 눈치챈 비정제 설탕 회사가 가끔 당밀을 따로 소량 첨가하곤 하더라고요
.
하지만, 레몬에 비타민 C가 많다고 따로 비타민 C를 추출해서 나머지 재료에 섞는 것과
순수한 자연상태의 레몬을 과연 같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오키나와 천연흑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순수한 오키나와산 사탕수수 100%
오키나와 만의 제조비법으로 만들어진 흑당에만 부여하는 마크를 꼭 표시하도록 규정했답니다.
간혹 오키나와에도 '가공흑당'이라 하여, 오키나와 천연흑당과 비슷하게 당밀, 원당, 천연흑당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 있긴 하지만, 영양과 맛에서 떨어지니 말그대로 유사품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오키나와 가공흑당' '오키나와 천연흑당'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당밀을 30%가까이 첨가합니다
.
비정제 설탕에 들어간 당밀 3%는 애들 장난수준이지요
.)

감히, 설탕을 한 번 평가해보자면
정제설탕 (일반 설탕) < 유기농 설탕 (정제) < 비정제 설탕 < 유기농 비정제 설탕 < 오키나와 천연흑당
순으로 말할 수 있겠지요.

사탕수수요? 요로코롬 생겼답니다~

Q3. 그럼 그렇게 몸에 좋다는 당밀을 왜 빼고 제조하나요?
A3. 
이해를 돕기 위해, 올리브 오일의 예를 들어볼까요?
올리브 오일은 맨처음 압착해서 짠 상태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그 다음에 짠 상태를 버진, 마지막으로 짠 상태를 퓨어라 분리하죠
.
퓨어의 경우 압착보다는 화학 용제를 써서 마지막까지 올리브로부터 오일을 뽑아낸답니다
.
기름을 뽑아낼 때, 화학용제를 쓰면 물리적인 추출 방법보다 양도 더 많이 얻어낼 수 있고

오히려 더 간편하답니다. 엑스트라 버진의 경우, 추출법과 원산지에 따라 그 맛과 풍미가
몰라보게
달라지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생산해내는 나라는 많지만, 유명한 올리브유는 소수에 불과하지요.

설탕도 마찬가지입니다. 화학적인 정제를 거치면당도도 더 높게 나오고 생산량도 많고
소금과 함께 유통기한이 없는
 거의 유일한 식품으로 탄생하지요.
하지만, 당밀이 섞인 사탕수수액을 그대로 졸여 흑당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사탕수수 분쇄시에 포함된 불순물을 거른다던지
어느정도 졸일 때 영양소의 파괴를 줄이고 가장 맛있는 흑당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번거롭고 어려워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 된답니다.

심지어 오키나와 흑당은 유통기한까지 있지요. 순수한 천연 식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조자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과 함께 제조단가도 높아져 당밀을 포함한 설탕 만들기를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이 정성이 들어간 먹거리는
그만큼 맛과 영양을 보장할 수 있답니다. ^^


Q4. 오키나와 천연흑당이 세계 최고의 설탕이라 인정받는 이유는?
A4.
대부분 설탕은 몸에 나쁜 것이라 알고 있지만,
사탕수수도
자연 상태로 있을 때는 인삼에 필적하는 신체 증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유럽과 일본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답니다.
굳이 나열하자면,
혈압 강하 작용,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여주고, 충치 억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정장작용과 함께 간기능 강화
,
심지어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이어트에도 효과
가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효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다음 시간에 소개할게요
~

여기서는 다른 비정제 설탕 혹은 심지어 꿀보다 더 영양 성분이 뛰어난 까닭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
설탕이 몸에 나쁜 이유가 뭘까요? 모두 사탕수수라는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식인데 말이죠
.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일반적인 설탕은 인간의 손을 거쳐 화학적 정제작용에 의해
순수한 당성분만을 남기는 데서 이러한 비극이 탄생했다고 봅니다.

이렇게 Only 당뿐인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
췌장에서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여 췌장을 혹사시킵니다
.
이는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요인일 뿐 아니라 여성의 경우 난자의 질을 떨어뜨리고
배란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이외에도 활성산소를 높인다던지성격이 급하고 산만해진다던지
정제설탕이 가져오는 폐해에 대해서는 대부분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흰 쌀밥보다 현미가 좋은 이유는 쌀에 포함된 당 성분즉 탄수화물을 소화할 때 필요로 하는
비타민 B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흡수되고 몸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죠.
'
오키나와 천연흑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은 참으로 신기한 것이 인간의 손이 닿기 이전에는 알아서 스스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사탕수수는 다른 영양성분보다 당, 즉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탄수화물을 소화할 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제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은 소실되고 당만 남아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불러오는 것이지요.
'
오키나와 천연흑당'은 사탕수수 본래가 가진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이고 (심지어 꿀보다도 훠~얼씬 많답니다
.)
단백질 및 소량의 지방과 섬유질까지 그대로 담은 자연식품입니다
.
따라서 몸에 무리를 주기는 커녕,
사탕수수 본래가 가지고 있던 몸에 좋은 효과를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일본 과학기술청 자원조사회 일본표준식품성분표 &
유기농 설탕 A, 비정제 설탕 B자료 출처 영양성분표>

mg/1kg

오키나와 천연흑당  

 

유기농  A설탕  

비정제  B설탕  

정제 설탕  

칼로리
(100g) kcal  

354

353

398

384

400

칼륨 (mg)  

11000

205

90

4200

20

칼슘 (mg)  

2400

49

100

760

10

마그네슘(mg)  

1100

19

20

400

Tr

나트륨 (mg)  

270

76

10

100

10

(mg)  

310

35

10

70

Tr

(mg)  

470

2.4

1

18

Tr

아연 (mg)  

5

Tr

X

X

0

(mg)  

2.4

0.29

X

X

0.1

수분 (g)  

50

172

X

X

8

단백질 (g)  

17

2.7

Tr

0.2

0

지질 (g)  

0.5

0

0

0

0

탄수화물 (g)  

897

797

994

960

992

회분 (g)  

36

1.7

X

X

0

B1 (mg)

0.5

0.1

X

X

0

B2 (mg)

0.7

0.1

X

X

0

나이아신(mg)  

8

0

X

X

0

B6 (mg)

7.2

0.00299

X

X

0

엽산 ()  

100

30

X

X

0

판토텐산(mg)  

13.8

0.00115

X

X

0

 

 

어떤가요...이 정도면 설탕도 조금은 가려먹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이상 설탕 진실 토크였습니다!!

 *. photo1 by sheilaellen

Posted by 샤다드
:

벌써 3 이야기네요...

와이프와 기업의 해외사업 담당으로 일본에 상주중이었습니다.

당시 점심은 항상 다른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저녁은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렇다고 매일 이렇게 먹었다는 건 아니고...


훌륭한
요리 솜씨를 가진(^^) 와이프 덕에 매일 색다른 요리를 접할 있었는데,

와이프는 요리를 때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불평을 하곤 했었습니다.

"정말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요리 재료들이 좋은 너무 많어...종류도 다양하고 말야...

천연 흑설탕 ...한국에서는 백설탕 보다 못한 짝퉁 흑설탕이 판치는데

여기는 진짜 천연 흑설탕을 이렇게 쉽게 살 수 있다니......진짜 기분 나쁘네..."

, 이런 식이었죠...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시장도 크고 구매력도 높으니까 그런거 아니겠어 하고 말이죠.

그런데 매일 그런 소리를 듣다 보니 슬쩍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그렇다면...

정말 한국에 그렇게 좋은 제품이 없다면 우리가 직접 들여와 소개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이 얼마나 무식하고 용감한 동기란 말입니까...ㅠ.ㅠ)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자아자! 별 거 아니지만 탄생비화(^^)가 있으면 좀 더 그럴싸해 보인다는...


우리가
매일 접하게 되는 식재료들...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쓰고 많이 쓰는
설탕과 소금을 조금 나은 제품으로 개선해 보고자 하는 것이죠...

결과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고, 함께 온라인 가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공부한 많은 내용들을 곳에다가 풀어 놓을 것이며,

가게를 꾸려나가며 겪게 되는 재미있는 얘기들을 함께 적어볼 생각입니다...

 

역시 시작이 어렵네요...

글은 하염없이 길어지는데...
어찌 끝을 내야 하나...음...그냥 이렇게...^^;;

*. photo1 by eggphoto2 by magnetbox

Posted by 샤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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